김혜경 선대위원장 기자간담회

집권으로 가는 길, 평당원 혁명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 민주노동당 대통령후보 경선 공식선거운동에 들어가며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노회찬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김혜경입니다.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대선돌풍, 총선승리 노회찬 선거운동본부는 이번 대선 후보 경선이 당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치열한 토론의 장, 민중과 소통하고 민중을 감동시키는 뜨거운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낡은 민주노동당’인가, ‘새로운 민주노동당’인가?

 

민주노동당에게 2007년 대선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까?

민주노동당에게 이번 대선은 집권의 길로 나아갈 것인가, 문제제기형 소수 정당으로 남을 것인가를 가름하는 중차대한 기로입니다. 당연히 민주노동당은 집권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더 이상 지금과 같은 민주노동당, 낡은 민주노동당으로 집권을 이야기하는 것은 공염불에 불과합니다. 민중들은 세상을 바꾸고자 한다면 민주노동당도 좀 바꾸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민주노동당, 새로운 얼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민중들에게 민주노동당의 집권 의지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낡은 민주노동당를 딛고 새로운 민주노동당을 만드는 것, 민주노동당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 주는 것 입니다. 노회찬 선본이 그 길을 개척하겠습니다.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제 7공화국 운동

 

민중들은 또한 묻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이 집권하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민주노동당이 만들 세상은 어떤 세상인지를. 민주노동당이 만들 세상, 그것은 신자유주의 정권에 지나지 않았던 지난 20여년의 제6공화국 체제를 해체하고 평등과 통일의 가치를 실현해내는 새로운 공화국, 제7공화국입니다. 

잘 준비된 정책도, 잘 짜여진 기획도 선명한 철학과 노선, 진보적 상상력으로 가득 찬 새로운 나라의 상을 대신 할 수는 없습니다. 노회찬 선본은 지난 17일 제7공화국 11테제를 통해 새로운 사회의 상을 제시했습니다. 노회찬 선본의 선거운동은 제7공화국 건설 운동입니다. 당원과 민중의 힘으로 제7공화국을 건설해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평당원 혁명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노회찬 선본은 당원과 직접 만날 것입니다. 그리고 묻겠습니다. ‘정파’는 아직도 민주노동당의 유일한 정치적 선택 기준인가? 

 

그리고 호소하겠습니다. 민주노동당이 진정한 대중정당, 집권을 향해 나아가는 당이라면 더 이상 ‘정파’ 만이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민주노동당은 누가 당의 철학과 노선을 선명하고 감동적으로 대중에게 전달 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고 당의 현재를 위해서, 당의 미래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경륜인지, 대중성인지, 패기인지 토론해야 합니다. 정파의 눈으로 볼 것인지, 국민의 눈으로 볼 것인지 선택해야합니다. 

 

노회찬 선본은 정파에 기댄 낡은 리더쉽을 극복하고 당원이 당의 주인이 되는 평당원 리더쉽, 대중과 소통하는 대중 리더쉽을 당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내겠습니다. 더 이상 정파의 지침과 오더가 당을 좌지우지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당원 여러분과 함께 증명해 내겠습니다. 집권의 길로 나아가는 평당원혁명의 대장정에 당당히 나서겠습니다. 

 

당원과 함께 민중 속으로 들어가 흔들릴 수 없는 우리의 약속 평등, 통일의 새 세상을 향한 대장정의 길에 나서는 노회찬 선본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민주노동당 대통령 경선후보 노회찬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김혜경(민주노동당 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