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 코리아 대장정 ②-4 노회찬, 제주도지사에게 "공군기지 진실규명 위해 TV토론 갖자"

- "'MOU 없다'더니 '불행히도 원본이 사라졌다' 발뺌하는 부지사, '국방부가 밝혔고 국방부가 광고도 했기 때문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도지사,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노회찬 17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민주노동당)은 12일, “제주 공군기지 의혹에 대해 제주도와 국방부는 횡설수설, 말 바꾸기로 일관하고 있다. 처음엔 전투기대대 계획도 없고 양해각서(MOU)도 없다고 주장하다가, 증거를 제시하면 ‘실무자 선에서 검토한 것일 뿐’, ‘불행히도 원본이 사라졌다’고 말을 바꾸는 행태를 반복하고, 급기야 11일 군사특위에서 아무런 진실규명도 없이 ‘MOU 없던 일로 하자’는 황당한 결론에 이르렀다”고 비판하면서, 

 

“해군기지, 공군기지 건설은 제주도 및 제주도민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문제다. 제주도민이 올바로 판단할 수 있도록, 제주도와 국방부는 관련정보를 솔직히 공개해야 한다. 진실규명을 위해, 제주도지사와의 ‘맞장 TV토론’을 제안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