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경선후보 대구경북 공동기자회견

<민주노동당 기자회견문>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지역 당원투표를 시작하며

 

존경하는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주노동당은 지난 2004년 총선에서, 여러분들의 사랑과 지지에 힘입어 ‘진보정당의 원내진출’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오는 12월 19일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은 다시 한번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번 대선은 지난 수십년간 인물만 바꿔가며 모든 정치적 · 경제적 혜택을 독점해 온 수구보수세력과 온 국민을 사회양극화의 처참한 고통 속에 가둬버리려는 사이비 개혁세력과의 한판 싸움입니다.

 

저희 민주노동당에는 노동자·농민·자영업자 등 오로지 민중을 향한 사랑과 열정을 온몸으로 실천해온 심상정, 노회찬, 권영길이라는 훌륭한 세 분의 후보가 대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

온갖 의혹에서 시작하여 결국 의혹만 남긴채 끝난 한나라당의 경선을 보십시오.

이합집산만을 거듭하다 ‘도로열린당’이 되어버린채, 자기반성 하나없이 너도나도 대통령되겠다고 우후죽순처럼 나서는 범여권의 모양새를 보십시오.

 

그리고, 비록 큰 주목은 받고있지 못하지만 당당히 민중의 이름으로 한발한발 전진해가는 민주노동당의 아름다운 경선과 비교해 주십시오.

 

한나라당과 범여권의 그 어떤 후보도 <경제에 강한 여성대통령 심상정>, <국민이 원하는 본선경쟁력 노회찬>, <최초의 진보대통령을 꿈꾸는 권영길>, 이 세 명의 민주노동당 후보를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

 

민주노동당은 17대 대선에서 당당히 승리할 것입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낼 것 입니다. 이는 민주노동당 후보만이 절대 다수 국민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해줄 의지와 정책이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노동당 후보만이 행복마저 양극화되는 왜곡된 사회체제를 바꿀수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대선에서 우리 사회구성원의 다수인 노동자, 농민, 도시서민 그리고 사회적 약자인 노인, 장애인, 여성 등을 위한 비전과 정책으로 답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최소한의 기본생활과 인권이 보장되는 그런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그 어떠한 경우에도, 그 누구라도 차별받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당면과제인 한-미FTA 국회비준 저지와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공공부문에서부터의 정규직화와 비정규직법의 개정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통일의 시대를 열기 위해 새로운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체계와 지역 먹거리체계 구축 등 녹색정치 실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농·축·수산업 등 국내식량산업을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하여 식량주권을 수호함은 물론, 모든 국민과 후손에게 우리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백년대계로 삼아 갈 것입니다.

 

지역 중소자영업자들의 민생현안인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을 위한 금융·조세·복지 등 종합적이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

빈곤과 차별없는, 서민이 행복한 나라를 실현할 힘을 만들어 주십시오.

민주노동당과 함께 새로운 대구·경북을 만들어 갑시다!

민주노동당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갑시다!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8월 22일 (수) 10:00 동대구역 기자회견장

- 민주노동당 대선예비후보 심상정, 노회찬, 권영길, 대구시당 김찬수 위원장, 최근성 경북도당 위원장, 정우달 민주노총 대구본부장 

 

출처: 민주노동당 공식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