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예비후보 합동연설회 - 인천 4

인천시 부평구청 7층 대강당에서 열린 대선예비후보 합동연설회

연설하는 노회찬 후보

 

<연설 전문>

 

 

노회찬과 함께 민주노동당 집권 대장정의 길로!! 

, 웃통을 벗고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팔을 걷어 부치고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조금 전 연설 때문에 웃통 벗은 것은 아닙니다. (웃음) 누군가가 저에게 당신에 인생 중에 가장 좋았던 시절이 언제냐? 가장 행복했고 가장 빛났던 시절이 언제였냐? 이렇게 묻는다면 저는 인천에서의 생활이었다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80년 초부터 15년간 인천에서 살았습니다. 특히 80년대 그 암울했던 시절, 아침에 공장에 출근해서 잔업까지 마치고 피곤한 몸 이끌고 돌아와서 공장 동료들과 학습 소모임 하고, 12시경 소모임이 끝나면 전두환 군사독재타도, 노동3권 쟁취유인물을 품속에 담고 송현동 골목길, 송림동 산 언덕길 한집 한집 유인물을 넣으면서도 피곤한줄 몰랐습니다. 무서운 줄 몰랐습니다. 아무 고민도 없었습니다. 그 아름다운 시절, 저는 인천에서 보낸 것을 최대의 영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저에게 그처럼 아름다운 시절은 다시는 오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아름다운 시절에 제가 조직생활을 하면서 이룩했던 가장 큰 성과가 무엇인지 압니까? 여기 와 있습니다. (웃음) 김지선 동지와 결혼한 것입니다. 여러분 (박수) 그렇습니다 . 인천이 없이 오늘의 노회찬은 있을수 없습니다. 저와 결혼해 준 김지선 동지 없이 이 노회찬 있을수 없습니다. 민주노동당 없이여러분 없이 노회찬은 여기 있을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박수) 인천 생활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876월 항쟁과 7,8,9월 노동자 대 파업투쟁입니다. 특히 석달간 3천건의 파업이 벌어지고 1,200여개가 넘는 노조가 건설되어진 노동자 대 파업투쟁은 제가 살아서 감히 이런 날이 올것인가? 상상도 못하는 광경 앞에서 경동산업으로 영창악기로 파업의 해방 공간에서 노동자들 품속에서 함께 웃고 울며 싸워왔습니다 . 그리고 만 20년이 지났습니다. 오늘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6월 항쟁으로 소위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정권을 창출했지만 반면에 7-8월 노동자들의 함성은 어디로 갔습니까? 오늘 우리 노동자들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민주노동운동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오늘 낮에 두산 노조에 갔습니다. 두산에 20년 넘게 근무했던 우리 자랑스런 동지가 부당해고를 당하고 그 앞에 텐트를 치고 있었습니다. 허세욱 당원 누가 죽였습니까? 오종렬, 정광훈 의장 누가 가둬놨습니까? 방금 제가 받은 문자에 따르면 지금 이 시간 현재 서울 뉴코아 현장에 공권력이 투입돼 침탈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분노하십니까? (~) 누가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어떤 사람은 이번 대선에서 노무현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나라당은 자신들이 정권을 잡지 못했던 잃어버린 지난 10년을 심판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만 심판해서 될 일입니까?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집권당이 달라지고 대통령 얼굴은 변했지만 무엇이 달라졌습니까? 정책 이념 무엇 하나 달라진것 있습니까? 신자유주의로 일관한 정부들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바로 제 6공화국 신자유주의 정권을 해체하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박수) 그리고 반 신자유주의 7공화국을 당당하게 세워낼 것입니다. 여러분 (박수) 제가 제 7공화국을 선언하면서 부동산은 사회주의 방식으로 해결하겠다고 했습니다. 부동산 투기 몰수법을 제정하겠다고 했습니다. 부동산 부유세를 신설해 부동산으로 인한 불법 이득을 세금으로 받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예를 들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서울시장으로 출마할 때 신고한 재산과 이번 경선에 나오면서 신고한 재산이 5년 동안에 152억이 불어났습니다. 100% 부동산으로 불어난 재산 이익입니다. 지난 5년동안 하루에 8백만원씩 불로 소득으로 인해 재산이 증가한것입니다. 하루에 8백만원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새롭게 실시된 종부세에 따라서 지금 실시되는 종합부동산세로 계산해 보니까 지난 5년간 152억이나 재산이 늘어난 대가가 종부세로 1년에 33백만원입니다. 그래서 제가 부동산 부유세를 걷겠다, 계산을 해봤습니다. 이명박 후보 1년에 7억원씩 부동산 부유세를 내야 합니다.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 박수) 이명박 후보가 재산에 민감한 줄 미처 몰랐습니다. 바로 어제 저의 제안에 대해 화답을 했습니다. 감세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부동산 종부세, 그리고 양도소득세를 조정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제게 이명박 후보가 제출한 감세안을 가지고 이명박 후보재산을 계산해보니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서 이명박 감세안이 통과되면 152억이나 생돈을 번 이명박 후보, 1년에 7백만원 종합부동산세를 내도록 됩니다. 1년에 7백만원. 제가 33백만원이 뭐냐 7억을 내라고 했더니, 아니다 7백만원만 내겠다.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여러분 이것을 놔둬야 합니까? (아뇨) 제가 지난번 부산에서는 화장실을 쫓아가는 한이 있더라도 부동산 부유세 받아내고야 말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수거하겠습니다. 제가 화장터에 쫓아가는 한이 있더라도 부동산 부유세 반드시 받아내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여러분 (박수) 민주노동당 그동안 지난 7년간 정말 고도성장했습니다. 1%의 정당으로 출발해서 13% 15%까지 올라갔습니다. 7천명의 발기인으로 출발해서 10만 당원이 되었습니다. 국회의원 한명도 없는 당이 10명의 국회의원까지 만들어 낸 바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이 이렇게 성장하게 된 가장 큰 비결은 당원 동지 여러분의 노력입니다. 작년에 중앙선관위 해마다 발표한 발표에 따르면 모든 정당들의 당원의 수와 그 당원들이 내 낸 당비총액이었습니다. 당원 수가 어디가 제일 많겠습니까? 한나라당 150만명. 민주노동당 8만명입니다. 부끄럽습니까? (아뇨~) 부끄럽지 않죠? (~)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왜냐면 이 민주노동당 8망명 당원들이 낸 당비가 한나라당 150만명이 낸 당비 총액보다 훨씬 많다는 것입니다. 기쁘지 않습니까, 여러분 (, 박수) 그래서 저는 한나라당에게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그래 정책이면 정책 주먹이면 주먹, 돈이면 돈, 다 붙어라! 우리는 뭐든지 이길 수 있다. (, 박수) 돈 이야기 나와서 한마디만 더 말씀 드리겠습니다. 신한은행에서 제작년부터 시작해 신한카드를 가지고 확보한 회원의 포인트를 299명의 현역 정치인들에게 돈으로 환산해서 기부하도록 한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작년 1년간 시행해서 결과가 나왔습니다. 299명의 현역 정치인중 신한카드 포인트 점수로 정치 후원금을 두번째로 많이 받은 사람이 누군줄 아십니까? 누구겠습니까? (노회찬!) 아닙니다. 바로 우리 심상정 후보가 늘 염두에 둔 박근혜 정치인입니다. (웃음) 그 사람 2등 했어요, 세긴 센 모양입니다. 그런데 누가 정치후원금 1등하신줄 아십니까? 노회찬입니다. 여러분 (- 박수) 심상정 의원님 안심하십시오. 일단 제가 돈으로 눌러놨습니다. (웃음) 돈으로 하자면 할 것입니다. 정책으로 하자면 하면 할 것입니다. 여러분 (박수) 민주노동당이 이렇게 자랑스러움에도 불구하고 민주노동당을 아끼는 국민들로부터도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오늘 한마디 하겠습니다. 이제까지 변화를 위한 노력 하지 않았습니까? 혁신을 위한 노력하지 않았습니까? 민주노동당에서 혁신이 처음 듣는 이야기 입니까? 수년간 들어온 이야기 아닙니까? 그런데 왜 변화되지 않고 왜 혁신되지 않았습니까? 이것부터 우리는 따져야 되는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왜 혁신되지 않았는가? 혁신의 목표가 불분명했습니다. 왜 혁신해야 하는지 목적도 애매했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위한 혁신이냐, 애매하다보니 당장에 문제되는 것 하나 둘 고치는 수준으로 당이 표류했습니다. 당이 붕붕 떠 다녔습니다. 저는 혁신의 목표가 보다 분명할 때 혁신이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혁신의 목표가 무엇입니까? 저는 집권이 혁신의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집권 말고 혁신의 목표가 달리 있겠습니까? 여러분(박수) 우리의 혁신은 우리의 취약한 이미지 몇개 바꾸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친북당? 친북당 이미지 바꿔야 합니까? 제가 대통령 후보가 되면 tv토론에 나가서 한나라당 친북해라, 열린우리당 친북해라 이렇게 외치겠습니다. 여러분 (박수) 민주노총당? 민주노총당 이미지 부끄럽습니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자랑스럽습니다. 문제는 뭐냐, 민주노총당 이미지 하나만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 우리는 민주노총당이다, 그래 농민당이다. 여성당이다. 학생당이다. 노동자당이다. 비정규직 당이다. 이렇게 하면 될것 아닙니까? 민주노총만 떼서 되겠습니까? 이미지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혁신을 이야기 하려면 집권을 이야기 합니다. 집권을 위한 혁신으로 목표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그러면 세상이 달리 보일 것입니다. 그간안의 정치 노선 재검토 합시다. 저는 밥을 먹어도 집권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 물한 잔 마셔도 집권과 연관시켜야 합니다. 이제 우리가 조직 사업을 할 때도 집권과 연관되어야 합니다. 전국의 읍면동이 모두 몇 개있는지 아십니까? 3500개가 넘습니다. 저는 집권하려면 전국의 이 3500개 읍면동에 민주노동당의 직업적인 활동가가 단 한명씩이라도 반드시 있어서 24시간 읍면동에서 활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합니까? (박수) 우리 민주노동당이 물심 양면으로 지원하는 읍면동에 전업적으로 활동하는 활동가가 3500명 있어야 합니다. 상인들.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로만 끝낼 것입니까? 각 지역위원회에 중소소상공인인 위원회를 만듭시다. 조직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분들 조직해 냅시다. 제가 왜 나섰습니까? 훌륭하신 두 분이 계시는데 제가 왜 나섰습니까? 민주노동당 좋은 정책 많습니다.좋은 무기 많습니다. 여러분들 좋은 양궁, 좋은 활 있다고 다 똑같은 전투 결과가 나옵니까? 명사수가 당겨야 합니다. 저는 지난 12월달부터 시작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세 명의 후보 중에서 그동안 민주노동당 지지자들 중 지지율이 유일하게 오른 사람입니다. 12월 달 권영길 후보 지지율 저와 4020이었습니다. (웃음) 지금은 4040입니다. 낼 모래 어떻게 될것 같습니까? 권영길 후보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웃음) 이제 창당 원로로서 성을 지키시고, 새 전쟁터에 새 장수를 보내주십시오. 과거가 아니라 현재도 현재 진행형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저를 보내 주십시오. 여러분들 투표하기 전에 한번 더 물으십시오. 자신에게 묻지 말고, 민주노동당에 애정과 관심을 가진 주변 국민들에게 노동자, 농민들에게 한번 물어 보십시오. 민주노동당 후보 누가 되면 좋은지 물어봐 주십시오. 저는 오늘 이 순간부터 집권만을 위해 살아 나가겠습니다. 집권만을 위해서 싸워가겠습니다. 노회찬과 함께 민주노동당과 함께 집권 대장정의 길로 나아갑시다. 여러분 (박수, 노회찬, 노회찬 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