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들과 함께 하는 호프데이

6호선 이태원역 근처에 있는 '아워 플레이스'. 홍석천씨가 운영한다는 이곳에 당당하게 등장하여 ‘붉은삼반’을 자처한 노회찬 후보였다. 이날 방문은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등 이른바 'LGBT'(성소수자) 35여 명과 아주 특별한 모임을 가졌다 그것도 노후보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 노후보는 이날 인사말에서 “성소수자의 문제를 인권의 차원에서, 운동의 차원에서 90년 중반에 이런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노후보는 또 “샌프란스시코에 갔을 때 거리에 꽤 많은 곳에 무지개색 깃발이 걸려있는 것을 보았고, 96년 노동법 개정 총파업당시 지나가는 사람들이 무지개 깃발을 들고 당당하게 행진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