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의 종부세 완화 공약, 노회찬이 비판하자 슬그머니 폐기처분”

노회찬, “이번 대선 최대이슈는 ‘민주노동당 효과’가 될 것”

“후보선택기준이 ‘본선경쟁력’인 이상, 1위 자리가 바뀌는 일은 결코 없을 것” 

 

노회찬 17대 대통령선거 민주노동당 경선후보는 16일 충북 합동연설회에서 “노회찬의 비판 한마디에 이명박 후보가 종부세 완화 공약을 슬그머니 폐기처분했다”고 말하면서, “한나라당 본선경쟁력 1위 이명박과 민주노동당 본선경쟁력 1위 노회찬의 진검승부 1차전에서, 노회찬이 한판승 했다”고 주장했다. 

 

노후보는 연설에서 “지난 7월9일 이명박 후보가 종부세 완화 공약을 발표하자마자, 저는 ‘이명박 후보 공약대로라면, 본인의 논현동 주택 종부세 2,626만원을 내지 않아도 된다. 부동산 갑부에게만 득 되는 공약을, 그것도 자기 세금 깎는 공약을 창피한 줄도 모르고 내놨다’고 비판한 바 있다”고 말하면서, 

 

“종부세 완화에 대한 노회찬의 비판이 쏟아지자, 이명박 후보는 겁을 먹고 7월 23일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 종부세는 현행대로 유지하겠다고 슬그머니 후퇴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