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이명박 부동산투기의혹도 실체규명하고, 삼성X파일도 실체규명 해야”

“이명박 부동산투기의혹, 고소 취하하더라도 실체규명 위해 강도 높게 수사해야”

 

노회찬 제17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민주노동당)는 10일 부산에서 열린 <민주노동당 대선예비후보 정책토론회>(14:30, 해운대 시민미디어센터)에서 “검찰은 명예훼손 여부를 다투기 위해 이명박 후보의 부동산 투기의혹의 실체를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삼성 떡값검사 실명공개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 다투기 위해, 삼성 이건희 회장의 온갖 불법비리가 담겨 있는 안기부X파일의 실체규명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후보는 먼저 “며칠 전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는 ‘명예훼손 여부를 다루려면 사실규명이 필요하다. 신속한 실체규명을 위해서 모든 수사방법으로 동원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명박 후보 스스로 부동산투기의혹에 대해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에 고소를 취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하지만 검찰은 설사 이명박 후보가 고소를 취하한다 하더라도, 국민적 의혹을 샅샅이 밝혀내야 할 역사적 책무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