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게 죄라면 국민을 위해 누가 바른 소리를 하겠느냐, 나도 기소하라” 첫 재판이 열릴 7월 9일, 자수 기자회견

삼성 X-파일 떡값 검사 명단을 발표한 17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노회찬 후보에 대한 검찰의 기소 이후 서초동 검찰청 앞에는 매일 노회찬 후보를 지지하는 팬들의 1인 시위가 18일째 이어지고 있다. 

 

노회찬 후보를 지지하는 팬클럽은 팬클럽 연합모임인 찬들넷과 다음카페 행복을 배달하는 노회찬과 친구들, 대학생 팬클럽, 노회찬을 사랑하는 여성들  회원들은 검찰의 노회찬 기소에 대해 ‘나도 기소하라’를 통해 노후보의 삼성 떡값 명단 발표가 국민적 알권리였고 정당한 의정활동이었음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당초 팬클럽 회원들은 노후보의 기소에 항의하기 위해 검찰청 홈페이지에 떡값 검사 명단을 게시하는 등 사이버 시위를 전개했으나, 검찰의 일방적인 삭제로 인해 직접 검찰청 앞 릴레이 시위에 돌입하게 됐다.

 

지금까지 1인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은 대부분 평범한 직장인이거나 대학생, 주부로 멀리는 포항과 안동에서까지 휴가를 내고 1인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 직업군도 다양해 비정규직에서 중소기업체 사장에까지, 의류업, 금융업, 화가, 홍보전문가 등 다양한 지지자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