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독재자의 딸’과 대연정 추진한 것부터해명하고 반성하라”노회찬, 김해강연에서 노무현대통령과 맞장토론 제안

노회찬 17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민주노동당)는 4일 노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시 강연(19:30, 김해시 농협 예식장)에서 “노대통령은 한나라당 집권이 끔찍하다고 말하기 전에, ‘독재자의 딸’과 대연정을 추진한 것부터 해명하고 반성하라”고 꼬집었다. 

 

노후보는 “2005년 7월 노대통령은 한나라당에 대연정을 제안하면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정책에 있어서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참여정부평가포럼(참평포럼)에서는 한나라당 집권이 끔찍하다고 말했다”고 지적하면서, “그의 말대로라면, 참여정부의 분신인 범여권이 재집권해도 끔찍하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후보는 또 “사상최대의 양극화는 참여정부가 발표한 각종 통계로도 입증된다. 국민들이 이미 참여정부에 대해 평가를 끝냈는데, 뒤늦게 스스로 평가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후안무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