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치 323호 - 노회찬 캠프 누가 뛰고 있나?

 박노자, 손호철 등 노회찬
지지대열 동참

 당내에선 김준수, 신장식 등 실무진 참여

 

  노회찬 후보 캠프가 본격적으로 가동된 것은 지난 3월 중순부터다. 현재는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11명 정도가 상근하고 있으며, 반상근 형태로 결합히는 인원을 합치면16명 정도다. 

  ◇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전문 인력 캠프 결합 = 노 후보 캠프는 기획, 조직, 홍보, 온라인, 정책 등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 며, 기존의 의원실 멤버들은 정책보죄관을 중심으로 결합하고 있다. 

  현재 노 후보 캠프의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박권호 보죄관은 ‘‘우리 캠프는 전문성 위주로 일 중심으로 구성됐다. 명망가 중심이 아니댜 고 밝혔다. 

  기획파트에는 김준수 서울시당 부위원장이 상근으로, 신장식 민생특위 집행위원 장이 반상근 형태로 결합하고 있다. 홍보 파트는 지난 2002년 대선 때 당 홍보팀 로 활동했고, 이후 정치기획시에서 홍보 담당으로 일하던 임수경 당원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결합해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 파트 담당도 역시 전문 인력이다. 온 라인 회사를 직접 운영하면서 대기업의 온라인 파트 외주일을 하던 제달성 당원이 역시 하던 일들을 뒤로 미루고 결합해 일하고 있다. ...

 ◇ 노 후보는 정책에서 실무까지 꼼꼼히 챙기는 스타일 = 노후보캠프는월2회 기조회의를통해 당내 경선상황과 전반적인 대선 관련 움직임 등을 논의하고 분석한 뒤 큰 틀에서의 대응방향을 정하고 있다. 또한 기획 파트는 수시로 희의를 거쳐 후속 기획 사업과 아이템을 논의하고, 정책 파트는 통일, 외교, 안보, 인권, 노동 등 각각의 정책 현안을 검토하고, 사안과 이슈 별로 정책대응을 결정한다. 

  현재 후보의 경선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매일 아침 8시에 현안 점검회의를 통해 일정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으며, 수시로 열리는 집행 점검회의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박권호 상황실장은 "거의 아침에 이뤄지는 현안 점검회의에는 노 후보가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며 “정책과 실무에 이르기까지 꼼꼼하게 상황을 챙긴다"고 말했다. ... 노 후보는 현재 평화통일, 일자리 문제 등등 주별로 주제를 달리해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온라인파트는 노회찬후보의 홈페이지인 난중넷을 당내 경선과대선 분위기에 맞춰 개편을 준비 중이다.

 ◇ 김수정, 박갑주 변호사도 결합 = 현재까지 노 후보 캠프에 결합한 것으로 알려 진 인물은 정책지문단으로 결합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국립대학 교수와자문역 으로 결합할 예정인 손호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이다. 

  현재 안식년을 맞아 국내에 머울고 있는 박노자 교수는 노 후보에 대해 정책을 조언하는 등 정책 지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다음 달 중으로 다시 노르웨이로 돌아갈 계획이다. 박노자 교수는 노 후보를 지지하게 된 이유로 "확고한 철학과 실천능력, 쉬운 언어구사로 가장득표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