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X파일 전시

기소전

 이상호 전 MBC 기자의 X파일 보도가 있은 뒤, 노회찬은 X파일 녹취록을 입수합니다. 녹취록에는 1997년 15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4월부터 10월까지 시시각각 변해가는 당시 정국을 반영한 삼성 측의 전방위 로비실태가 담겨 있었습니다.

 2005818, 노회찬은 녹취록에 등장하는 삼성으로부터 떡값을 받은 검사(일명 떡값검사)의 명단이 적힌 보도자료를 홈페이지 및 당 게시판에 게재하고, 국회 법사위에서 떡값검사의 실명과 녹취록 일부를 공개합니다. 이에 떡값검사 명단에 거론된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과 김진환 전 서울지검 2차장은 노회찬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합니다.

 떡값검사의 실명공개로 민·형사상 소송이 제기된 이후, 노회찬은 X파일의 진상규명을 위한 촛불문화제, 기자회견, 토론회 등에 참석하여 X파일의 진실을 끝까지 밝히겠다는 입장표명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