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18일] "삼성, 명절 때마다 검사들에게 떡값 돌려"
[2005년 8월 18일] [보도자료] 노회찬, "삼성, 명절 때마다 검사들에게 떡값 돌려" 노회찬,"삼성,명절 때마다 검사들에게 떡값 돌려” - X파일에 등장하는 떡값검사 7인 실명공개 - 김상희 현 법무부차관,홍석조 현 광주지검장도 포함 - 삼성 이건희회장이 직접 지시 ■ '기본떡값’, 지속적인 검사관리의 명백한 증거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18일 법사위에서 “삼성은 명절 때마다 떡값 리스트를 작성해 체계적으로 떡값을제공했으며 , 리스트를 작성한 사람은 "정# 전무대우 고문” 이 라 고 주 장 하 면서 관련 X파일 내용을 공개했다. 노의원이 공개한 X파일 내용에 따르면,홍석현이 “정** 상무, 상무가 아니라 뭐라고 부릅니까? ”라는 질문에 이학수는 “전무대우 고문이지요 정고문. 그 양반이 안을 낸 것 보니까 상당히 광범위하게 냈던데, 중복되는 부분을 어떻게 하지요? 중복돼도 그냥 할랍니까? ”라고 대답하고 있다. <떡값리스트 작성을 뒷받침하는 대화내용 사례> 홍 : "아마 중복되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홍 : "목요일날 김두희하고 상희 있잖아요?" 이 : "들어 있어요" 홍 : "김상희 들어 있어요? 그럼 김상희는 조금만 해서 성의로써, 조금만 주시면 엑스트라로 하고..." 홍 : "그 다음에 생각한 게 최경원" 이 : "들어있어요" 홍 : "들어있으면 놔두세요. 한부환도 들어 있을 거고... 지검장은 들어 있을 테니까 연말에 또 하고..." 노의원은 또 "대선을 앞둔 97년9월 한번만 떡값을 돌린 것이 아니라, 96년에도 돌렸고, 97년 연말에도 돌렸다."고 주장했다. X파일에는 "이번에 부산에서 올라온 내 1년 선배인(서울지검) 2차장은 연말에나 하고, 지검장은 들어 있을 테니까 연말에 또 하고..."라는 홍석현의 발언이 담겨 있으며, "석조한테 한 2천 정도 줘서... 작년에 3천 했는데 올해는 2천만 하죠. 우리 이름 모르는 애들 좀 주라고 하고..."라는 홍석현 발언도 있다. 노의원은 “음성분석까지 마친 테이프에 이 정도의 발언이 담겨있는 것으로 보아, 삼성의 지속적으로 검사들을 관리해온 것은 너무도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 ■ 떡값검사로 득실대는 현 검찰, ‘이건희 게이트’ 수사는 불가능 노의원은 “X파일의 핵심은 ‘이건회 게이트’이고, 정치권과 재계,언론계, 검찰 등 사회지도층의 검은 유착관계를 밝히는 것이 수사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떡값검사들이 득실대는 검찰이 이건희게이트를 제대로 수사할 리 만무하므로 즉각 특검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별첨> 떡값 관련 홍석현-이학수 대화록 홍 : 아 그리고 추석에는 뭐 좀 인사들 하세요? 이 : 할만한 데는 해야죠. 홍 : 검찰은 내가 좀 하고 싶어요. K1 들도. 검사 안하시는 데는 합니까? 이 : 아마 중복되는 사람들도 있을 거에요. 홍 : 김** 도 좀 했으면 이 : 예산을 세워주시면 보내 드릴께요. 홍 : 정** 정 상무, 상무가 아니라 뭐라고 부릅니까? 이 : 전무대우 고문이지요. 정고문. 그 양반이 안을 낸 것 보니까 상당 히 광범위하게 냈던데, 중복되는 부분은 어떻게 하지요? 중복돼도 그냥 할랍니까? 홍 : 뭐, 할 필요 없지요. 중복되면 할 필요 없어요… 갑자기 생각난 게, 목요일날 김두희하고 상희 있잖아요. 이 : (리스트)에 들어 있어요. 홍 : 김상희 들어 있어요? 그럼 김상희는 조금만 해서 성의로써, 조금 주시면 엑스트라로 하고... 그 담에 이**는 그렇고,줬고. 김두희 전 총장은 한 둘 정도는 줘야 될 거에요. 김두희는 2천 정도. 김상희는 거기 들어있으면 5백 정도 주시면은 같이 만나거든요… 석조한 테 한 2천정도 줘서 아주 주니어들,회장께서 전에 지시하신 거니 까. 작년에 3천 했는데, 올해는 2천만 하죠. 우리 이름 모르는 애들 좀 주라고 하고. 그 다음 생각한 게 최경원. 이 : 들어 있이요. 홍 : 들어있으면 놔두세요. 한부환도 들어 있을 거고. 이번에 제2차장된 부산에서 올라온 내 1년 선배인 서울 온 2차장,연말에나 하고. 지 검장은 들어 있을 테니까 연말에 또 하고. 석조하고 주니어들하고. 김상희 들어 있더라도 내가 만나니까 5백 정도 따로 엑스트라로. 혹시 안 들어간 사람 있을 테니까,홍석조하고 만들어 있는 게 있을 수 있으니까. 합치면 ‘4천 5백이니까 5천으로. 최경원 한부환하고 제2차장 들어있으면 빼고, 안 들어 있으면 그렇게 나름대로 하고...
노회찬의원실
2005.08.18